비단뱀이 삼켜 희생당한 인니 여성

비단뱀이 삼켜 희생당한 인니 여성

인도네시아 여성 자라(54) 씨는 전날 직장인 고무농장으로 출근했다. 그런데 다음날 되도록 집에 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자라 씨에 대해 실종신고를 했다. 수색대가 자라 씨가 다녔던 곳을 수색하던 중 배가 엄청나게 불룩한 비단뱀 한마리를 발견했다.

 

 

수색대와 주민들은 그 비단뱀을 포획하여 배를 조사해보니 거기에 실종자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비단뱀이 자라 씨를 공격하여 삼킨 것이다. 비단뱀 뱃속에 있는 자라 씨 시신은 대체적으로 온전하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돼지나 소까지 삼킬 수 있어

이 비단뱀의 크기는 최소 5m가 넘는다. 비단뱀은 평소 쥐나 작은 동물들을 즐겨 먹는다. 그런데 큰 비단뱀들은 돼지나 소까지 공격하여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뱀이 사람을 삼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017년, 2018년 한 번씩 있었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비단뱀이나 맹독을 가진 코브라로 인해 생명을 잃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도 요즘 칠점사나 살모사 같은 독사 종류에 물려 목숨을 잃거나 병원에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뱀은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동물이기는 한데 사람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니 어느 정도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 등산을 하다보면 예전에는 잘 보지 못했던 독사 종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요즘 15만원짜리 등산 스틱을 꼭 들고 다닌다. 딱딱 치면서 가면 혹시라도 뱀이 도망갈까 싶어서이다.

하여간 뱀 종류는 턱관절이 잘 늘어나서 잘 삼킨다. 비단뱀의 경우는 워낙 크기 때문에 사람까지도 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사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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