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술의 뱀이 살아서 뱀에게 물리는 사고
- 사건사고
- 2021. 5. 22. 09:35
뱀술의 뱀이 살아서 뱀에게 물리는 사고
중국 헤이룽장 성의 한 남성은 1년 전에 담근 뱀술의 뚜껑을 열었다. 그런데 1년 전에 담근 술병 속에서 뱀 3마리가 죽지 않고 한 마리가 이 남성을 물었다. 이 남성은 아픈 아들을 위해 뱀술을 열다가 뱀에 물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 배에 물린 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어떤 뉴스는 생명을 구했다고 나오니 좀더 자세한 것은 알아봐야겠다.
이 남성은 1년 전에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살아있는 뱀으로 술을 담으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사 3마리를 얻어다가 뱀 술을 담갔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아들에게 먹이려고 뱀 술 뚜껑을 따는 순간 뱀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이 남성처럼 뱀술로 인해 뱀에 물리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3년에는 한 여성이 류마티즘을 치료하기 위해 3개월 숙성된 뱀술을 구입하여 먹으려다가 뱀에게 손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어떤 사람은 뱀 술의 뱀에게 물려 사망하기도 했다.
뱀 전문가들은 뱀이 산소나 물이 없어 살기 힘든 환경이 되면 수면에 들어간다고 한다. 먹고 마시지도 않아도 소량의 공기만으로도 뱀 술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뱀술을 담근 병이 완전 진공상태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뱀은 수 년동안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뱀 술을 먹으려고 뚜껑을 따면 대량의 공기가 유입된다. 이때 뱀은 겁에 질린 상태로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뱀술이 건강에 좋은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민간요법에 의해 관절염에 좋다거나 양기에 좋다는 속설이 있으나 의학적으로는 불분명하다. 뱀술을 담글 때는 알콜 도수가 최소 40도 이상은 되는 술로 담그고, 밀봉을 잘해야 한다. 동남아 여행할 때 쇼핑몰에서도 코브라 뱀술을 팔던데 만약 그 뱀이 살아 있다면..으, 끔찍하다.
하지만 뱀에는 기생충도 많은데 굳이 이렇게 술로 담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뱀술이 별 효능도 없다고 하니 뱀술을 담그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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