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선수 경기 후 뇌손상으로 사망

무에타이 선수 경기 후 뇌손상으로 사망

태국의 유명한 무에타이 선수가 경기 후 뇌손상으로 8일만에 사망했다. 25살의 빤펫 판둥차이 선수는 태국 공군기지 특설링에서 프랑스의 앙토니 선수와 경기를 가졌다. 

빤펫 선수는 무에타이를 오래 수련한 선수로 무에타이 세계 선수권대회, 동남아 무에타이 대회에서 메달을 다수 획득한 실력있는 선수였다. 둘은 서로 공방전을 벌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빤펫은 앙토니 선수의 강력한 팔꿈치 공격을 당했다. 앙토니 선수의 팔꿈치가 빤펫 선수의 턱을 강하게 가격한 것이다.

빤펫 선수는 다운을 당하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며 의식을 잃었다. 경기장의 관계자들은 빤펫 선수를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하지만 뇌손상이 있어 8일만에 사망하고 만 것이다.

태국 무에타이 연맹과 상대 선수인 앙토니 선수는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앙토니 선수는 더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빤펫 선수가 그동안 80전이 넘는 경기를 가지며 뇌에 손상을 입었을 수 있지만 자신의 책임도 면할 수 없다며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앙토니 선수는 "너무 슬픈일이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빤펫 선수의 명복을 빌며 그의 가족들에 대하여 필요하지 않다고 할 때까지 금전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격투기를 오래 한 선수인데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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