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

얼죽아

얼음 아메리카노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지난 1월 얼죽아를 고집하는 사람들 영향으로

아이스커피 판매량이 늘었다고 한다.


추워 죽겠는데 변심하지 않고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면역력을 떨어뜨려

건강에 좋지 않을텐데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혹시 마케팅 기법이 아닌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따뜻한 커피보다

아이스커피가 비싸기 때문에

이런 마케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겠다.


얼죽아 이것도 한때의 광기가 아닌가 한다.

누가 하면 따라해야 하는 우리들의 습성이 아닌가 한다.

아무리 올 겨울이 춥지 않았다고 해도

아이스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내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개인취향이니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가 아니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눈을 흘기며 신기한 듯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냥 저사람의 취향이구나 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추운 날씨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다니며 마시는 사람들,

감기도 조심하며 마시세요.


길거리에서 마시지 말고,

따뜻한 사무실에서 얼음을 차츰 녹여가며

마시면 덜 춥고 오래 마실 수 있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말을 새롭게 만들어 내서 도통 헷갈려 죽겠다.

앞글자만 따서 만드는 말이

왜이렇게 많은지

세종대왕님이 일어나실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새로운 신조어 때문에

따로 공부해야 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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