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제거 제올라이트 천연화공석 효과

습기 제거 제올라이트 천연화공석 효과


​   아직 여름장마철은 아니지만 며칠 비가 오니 방안이 눅눅하다. 특히 빨래를 널어도 덜 마른 냄새가 나서 덥지도 않은데 선풍기를 돌린다. 선풍기를 돌리니 어느 정도 눅눅한 것이 없어진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도 피고 냄새도 나니 여름철 장마철에는 제습이 중요하다. 


  그럼 나는 어떻게 제습했는가? 요즘은 가습기와 제올라이트 천연화공석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제올라이트 천연화공석은 부피도 작고 습기와 냄새도 잡아준다고 해서 뽀송뽀송한 느낌이 좋다.


나의 제습방법

1. 외출 시 잠시 보일러를 튼다. 방안 습기가 싹 없어진다. 가스값과 방안 열기로 몹시 힘들지만 에어컨을 켜면 금방 시원해진다. 장마철 방안 습도가 너무 높아 어쩔 수 없을 때에만 보일러를 트는데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2. 집에 제습기 2대가 있다. 이걸 계속 틀어댄다. 어느 정도 뽀송뽀송해지지만 빨래의 눅눅한 냄새까지는 잡지 못하는 것 같다. 빨래 냄새를 없애려면 방안에 빨래 건조대를 놓고 제습기를 틀면 눅눅한 빨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리고 옷장이나 드레스룸의 옷들이 곰팡이가 필 수 있는데 주기적으로 제습기를 돌려준다. 제습기를 사용한 후부터는 옷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예전에는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걸어놓고 한번도 입지 않았는데 하얀색 곰팡이가 생겨 다시 세탁소에 맡긴 적이 있다.


3. 선풍기와 에어컨 제습기를 켠다. 이 방법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집사람은 선풍기 바람을 싫어해서 선풍기 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선풍기 바람이 제습에 효과는 있다. 에어컨 제습기도 괜찮은데 전기요금이 문제다.


4. 숯을 사서 바구니에 담아 놓는다. 제습 효과 뿐만 아니라 냄새도 잡고, 겨울에는 가습기 역할까지 한다. 처음에 숯을 사는 비용을 지불해야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방법이다. 숯을 이쁜 바구니에 잘 담아 놓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가치도 있다.


5. 옷장에 물먹는 하마를 놓아 두었는데 이제는 귀찮아서 사지 않는다. 물먹는 하마를 옷장에 넣어두면 오래 가지 않고 물이 차버린다. 만약 교체하지 않으면 물이 차고 나중에 검은 곰팡이까지 생긴다. 제습 하려다가 곰팡이를 사육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그냥 옷장 문을 열어 둔 상태로 제습기를 돌리면 충분한 제습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이제는 물먹는 하마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옷장 속의 습기가 걱정되면 물먹는 하마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6.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향초를 켜 놓는다. 향을 은은하게 발산하여 집안에 향수를 뿌려 놓은 듯 향이 좋다. 향초를 놓을 때는 화재 위험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향초를 놓지 않는 것이 좋다. 습기 잡으려다 사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7. 식물을 키우는 것도 괜찮다고 해서 거실에 식물을 키워봤다. 하지만 거실 자리만 차지하고, 눈으로 확실한 효과를 체감할 수 없어 다시 발코니로 이동시켜 버렸다.


8. 천연화공석이 좋다고 해서 천연화공석을 구입하였다. 인테리어 장식소품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오랜 기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제습기능이 약해졌다고 생각되면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또 사용할 수 있으니 반영구적이다. 

  아주 큰 모래알처럼 생긴 천연화공석은 표면에 많은 구멍이 있어 냄새와 습기 등을 빨아들인다고 한다. 부직포 주머니에 화공석을 넣어 신발장에 넣어두면 신발 속의 이상한 냄새를 잡을 수 있고, 습기도 없애준다. 

  물먹는 하마처럼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활용 할 수 있고, 냄새도 없애줘서 효과도 오히려 더 뛰어난 것 같다. 부직포 주머니는 천연화공석을 살 때 추가로 구입하거나,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남들이 버린 물먹는 하마 통을 주워 세척한 후 그 속에 천연화공석을 넣어서 사용하면 좋다. 

  화장실, 냉장고, 거실 등에 놓아두니 습기와 냄새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올 여름 추가 구매하여 거실 책꽂이 이곳저곳에 놔둬야겠다. 하지만 천연화공석도 잘 따져서 사야한다. 공업용 합성화공석이나 수입산 화공석은 제습효과가 별로 없다. 사용하기 전에 분무기를 한번 뿌려보면 물이 닿자마자 쫙 빨아들이는 천연화공석인지 확인해 보고 사용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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