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원격 진료 필요하나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

코로나19로 비대면 원격 진료 필요하나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


​  코로나19는 참 끈질기고 악독한 바이러스인 것 같다. 사람간 전이가 잘되니 사람들은 밖에 나오지 않고 언택트 문화가 확산된다. 하지만 이태원이나 홍대 주변의 클럽과 주점에서 코로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간다고 기대했는데 젊은층들의 짧은 생각으로 개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래서 WHO는 코로나19가 에이즈 바이러스처럼 사라지지 않고 풍토병처럼 남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아파도 병원을 잘 찾지 않으니 이를 위한 대안으로 비대면 원격진료가 한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비대면 원격진료도 확대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청와대와 국무총리는 원격진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원격진료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나 의사들 대부분 부정적이다. 


비대면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이유

  우리나라 병원은 동네병원이 대다수이다. 지금도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데, 만약 원격진료를 하게 되면 동네병원은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한다. 즉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반대하는것이다. 나도 어디가 아프면 서울의 유명한 병원에 전화하여 원격으로 진료받고 집 주변 약국에서 약을 타 먹을 것 같다. 그러면 집 주변 병원들은 경영난에 시달릴 것 같다. 이 문제는 단순한 질병일 경우 1차 진료는 동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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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화나 화상으로 진료할 때 환자를 정확하게 살피지 못해 오진을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의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모든 것을 의사 책임으로 돌리면 내가 의사라고 해도 원격 진료에 찬성하지 않을 것 같다. 


비대면 원격진료를 찬성하는 이유

  사람들이 원격진료를 찬성하는 이유도 있다. 의료시설을 방문하기 힘든 산간오지, 섬주민들은 전화나 화상으로 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약을 탈 수 있을 것이다. 오지에 사는 사람이 병원에 한번 가려면 시내버스 타고 나가, 병원에서 5분 이내 진료 받고 약국가서 약을 탄다. 그리고 집에 가면 어느덧 하루가 다 가버린다. 거동하기 어려운 노인들도 원격진료는 언제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찬성을 한다.


  코로나처럼 또 다른 전염병이 생긴다면 그동안의 원격진료 데이타가 축적이 되어 있어 새로운 감염병 대처가 용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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