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당시 김오랑과 박종규의 엇갈린 운명 12.12 전두환의 군사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정병주 특전사령관은 휘하 부대에 반란군을 진압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특전사령부에는 이미 하나회 멤버들이 정병주 소장의 명령을 듣지 않고 전두환의 명령에 움직이는 장교들이 있었다. 특전사 제3공수특전여단장 최세창이 바로 그 사람이다. 최세창은 박종규 중령에게 정병주 사령관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사령관실에 도착한 반란군은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끝까지 지키던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을 죽이고 사령관을 끌어내 군용 지프차로 압송했다. 김오랑 소령은 정병주 사령관을 끝까지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것이다. 김오랑 육사에 진학 김오랑 소령은 194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농고를 수석 졸업한 후 육사에 진학했다. 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