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에 대하여

개천절이란 말 그대로 하늘이 처음 열린 날입니다.

기원전 2333년에 단군왕검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당시 도읍지는 지금의 평양으로 추정되는데 아사달에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로는 이보다 124년전인 2457년 환웅이 태백산으로 내려와 

신시를 열어 홍익인간의 이념을 펼치던 시기라고 봐야 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환웅은 살기 좋은 인간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늘에서 

천부인, 삼천명의 무리와 함께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로 내려옵니다.

태백산은 지금의 묘향산으로 추정됩니다.

태백산을 신시라고 정한 환웅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인간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던 중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길 원하며 환웅을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쑥과 마늘을 주며 100일동안 동굴에서 기도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굴을 뛰쳐 나갔으나, 곰은 끝까지 참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곰은 아름다운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바로 웅녀입니다.

웅녀는 환웅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데 바로 단군왕검입니다.

단군왕검은 아사달(평양)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을 세웠습니다.

이날을 기리기 위하여 개천절을 지정하여 국경일로 국가적 행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산 마니산 등지에서 단군왕검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 노는 날이 아니라 개천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태극기를 게양하며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축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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